여러분들, 헬스 많이 하시나요?
헬스장이 동네에 한 곳씩은 무조건 있는 듯합니다.
헬스, 즉 웨이트 트레이닝할 때 그립이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그립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립 (Grip)
보디빌딩에서의 그립은 손의 위치와 방향, 넓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히 변형을 넘어 자극이 들어가는 타겟이 달라지는 만큼 그립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그립에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전체적인 자세만 따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그립이 있는지 보시죠.
▶ 손의 방향에 따른 그립 종류
1. 언더 그립(under grip)
- 언더 그립은 손바닥이 앞을 보도록 하여 덤벨이나 바벨을 잡는 방법을 말합니다. 해부학적 자세에 그대로 덤벨과 바벨을 들게 되면서 대표적으로 덤벨 컬, 바벨 컬, 언더 그립 바벨로우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죠.
대부분 이두의 개입이 높아집니다.
2. 오버그립(over grip)
- 오버그립은 오버핸드 그립(overhand grip)이라고도 하고, 손등이 앞을 보도록 하여 손을 위에서 아래로 잡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이두의 개입이 줄어들고 리버스 컬, 렛풀다운, 암풀다운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3. 얼터네이트 그립(alternate Grip)
- 얼터네이트 그립은 자주 사용되는 그립은 아니지만, 한 손은 언더 그립, 한 손은 오버그립으로 서로 엇갈리게 잡는 방법입니다. 이 그립의 장점은 악력을 보완할 수 있고, 바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어 고중량 데드리프트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4. 뉴트럴 그립(neutral grip)
- 뉴트럴 그립은 페러럴 그립(pararell grip)이라고도 하며, 양 손바닥이 마주 보도록 하여 잡는 그립을 말합니다. 이 그립의 장점은 관절에 부하가 적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티드로우, 덤벨 컬, 딥스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 넓이에 따른 그립 종류
1. 클로즈 그립(close grip)
- 클로즈 그립은 말 그대로 양손이 서로 가까운 그립으로, 내로우 그립(narrow grip)이라도 합니다. 사람의 체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10~20cm 정도의 넓이를 의미합니다. 바벨 컬을 예를 들었을 때 클로즈 그립은 이두의 바깥쪽 장두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클로즈 그립은 바이셉스 타겟을 둔 컬, 대흉근의 안쪽에 타겟을 둔 밴치 프레스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2. 와이드 그립(wide grip)
- 와이드 그립은 클로즈 그립의 반대로 넓게 잡는 방법이고, 대부분 어깨너비보다 넓게 잡는 방법입니다. 이 그립은 바벨 컬로 예를 들었을 때 이두의 안 쪽, 단두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와이드 그립은 어깨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와이드 그립은 바벨 컬, 렛풀다운 등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 손 모양에 따른 그립 종류
1. 섬리스 그립(Thumbless Grip)
- 섬리스 그립은 엄지 손가락 빼서 다섯 손가락이 나란히 덤벨이나 바벨을 감 쌓는 그립을 말합니다. 이 그립의 특징은 관절의 움직임을 편하게 하여 힘의 전달이 잘 되도록 하는 장점이 있지만, 그립에서 바벨이나 덤벨이 빠질 수 있는 큰 위험이 있기에 PUSH, 즉 미는 동작에서는 특히 초급자에겐 맞지 않는 그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그립은 밴치프레스, 풀업, 시티드로우나 렛풀다운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2. 훅 그립(hook grip)
- 훅 그립 또한 엄지손가락의 위치로 변하게 되는데, 엄지손가락이 두 번째 손가락과 세 번째 손가락 사이에 넣어 걸어주는 그립입니다. 또한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말아 쥐는 그립도 포함입니다. 이 그립의 장점은 이름 그대로 그립을 걸어두는 것으로 악력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중량을 다루는 동작에서 사용됩니다. 하지만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동반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